[슈퍼 단간론파/코마히나] 멜팅 히트 (2) w. Christine *코마히나 온리전에 발간될 신간 두번째 샘플입니다. 아직 쓰는 중이라 책에선 내용이 수정될 수 있습니다ㅠ_ㅠ 알람을 듣기도 전에 정신이 들었다. 방 밖에서 흘러드는 온갖 소음에 제대로 잠을 설쳤다. 코마에다는 손가락으로 블라인드 틈새를 벌렸다. 아직 어두운 걸 보니 해도 안 뜬 이른 새벽이...
[슈퍼 단간론파/코마히나] 멜팅 히트 (1) w. Christine *코마히나 온리전에 발간될 신간 일부입니다. 아직 쓰는 중이라 책에선 내용이 수정될 수 있습니다ㅠ_ㅠ *히나타 하지메 생일 축하해! 잔잔한 바람에 실려, 눈발은 가볍게 흩날렸다. 올해 처음으로 내리는 눈이었다. 고층 빌딩의 창문가에 선 코마에다 나기토는 세피아 톤 하늘 아래 희게 덮여가는 ...
[슈퍼 단간론파/코마히나] 초고교급 팔불출과 사귄다는 것은 w. Christine 머리가 몽롱했다. 정신과 육체를 잇는 회로가 오래된 가전제품마냥 깜빡거리고 있었다. 히나타 하지메는 둥글게 몸을 말고 베개 밑에 팔을 끼워 넣었다. 꿈을 꾼 것 같은데 기억이 나지 않았다. 어쩌면 악몽이었을지도 모른다. 최근 당한 일들을 되짚어보면 악몽을 꿔도 이상할 것 하나...
[쿠로코의 농구/황흑] 영원도 기적도 없는 w. Christine 무서울 정도로 맑은 날씨였다. 피부를 감싸는 공기는 무덥고 텁텁했다. 하얗게 내리쬐는 뙤약볕에도 땀 한 방울 흘리지 않은 창백한 남자가 공동묘지의 한 비석 앞에 멈추어 섰다. 남자는 검은 수트를 입고 있었다. 다른 곳은 흐트러짐 하나 없이 완벽했지만 웃자란 풀들을 밟고 온 구두 밑창만이 더럽...
[쿠로코의 농구/황흑] 레몬 키스를 다시 한 번 (17) w. Christine 3. 레몬 키스를 다시 한 번 쿠로코가 절뚝거리며 일어서자 키세의 눈빛이 흔들렸다. 말은 없어도 노골적인 분위기로 알 수 있었다. 그는 몹시 초조해하고 있었다. 어디 삐거나 부러진 곳은 없는지 염려하는 눈치였다. 반면에 쿠로코는 시큰둥했다. 피부는 좀 까졌지만 관절도 뼈도 다친...
[쿠로코의 농구/황흑] 레몬 키스를 다시 한 번 (16) w. Christine 2. 레몬 키스를 다시 한 번 모두와 멀어지고 나서야 간신히 마음이 진정됐다. 쿠로코는 아이스크림 가게의 냉장고를 열고 자주 먹는 소다 맛 아이스캔디를 집어 들었다. 모모이에게 줄 딸기 맛도 같이 꺼냈다. 별 건 아니었지만 자신을 걱정해주는 마음 씀씀이가 고마워서 답례하고 싶었...
[쿠로코의 농구/황흑] 레몬 키스를 다시 한 번 (15) w. Christine 1. 레몬 키스를 다시 한 번 7월의 마지막 주 토요일이었다. 전철역 안은 호흡곤란을 일으킬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전부 불꽃 축제를 보러 온 사람들이었다. 인파에 멀미한다는 게 무엇인지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체험하게 된 쿠로코는 출구로 통하는 계단을 오르다 말고 입을 틀어막았...
[쿠로코의 농구/황흑] 레몬 키스를 다시 한 번 (14) w. Christine 3. 해질녘 불빛들 지갑은 텅텅 비었을지언정 카게토라는 밥을 사기로 한 결정을 후회하지 않았다. 쓴 돈을 아까워하지도 않았다. 전국대회를 앞두고 긴장으로 곤두선 신경을 릴렉스시키기 딱 좋은 자리였다. 이 정도 출혈은 감수할 만 했다. 그렇지만 가족들에게 들킬 새라 영수증은 손톱...
[쿠로코의 농구/황흑] 레몬 키스를 다시 한 번 (13) w. Christine 2. 해질녘 불빛들 카가미의 신체 패러미터는 마지막으로 함께 했을 때, 그러니까 재버워크와의 시합이 끝나고 세이린 대 기적의 세대로 시합했을 때보다도 성장해 있었다. 더 놀라운 건 그것만이 전부가 아니란 사실이었다. 카가미는 스킬, 전략을 읽는 눈, 심지어 시합에 임하는 정신력...
[쿠로코의 농구/황흑] 레몬 키스를 다시 한 번 (12) w. Christine 1. 해질녘 불빛들 도쿄는 변한 것이 없었다. 그 말은 여전히 찜통처럼 더웠으며 밀려드는 사람들로 발 디딜 새 없이 북적거린다는 뜻이었다. 3일 만에 무언가가 바뀔 거라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놀랍도록 판에 박은 모습 그대로였다. 여전한 풍경은 쿠로코에게 안심되는 듯도 하고 지겨운...
[슈퍼 단간론파/코마히나] 부재의 불안 히나타 하지메른 100분 전력 / [저주받은 재능] [초고교급 행운] [만들어진 희망] w. Christine 초고교급 행운이 온다. 히나타는 감싸 안은 무릎을 좀 더 안쪽으로 당기며 고개를 숙였다. 밤바다에서 불어온 해풍이 야자수 잎사귀를 흔들었다. 그것도 모자라 히나타의 셔츠 깃을 팔락이며 틈새로 파고들었다. 히나...
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정기 후원을 시작하시겠습니까?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